본문으로 바로가기

 

안녕하세요, 지유파파입니다. 이번엔 구입한지 1년된 삼성 아기사랑세탁기에 대해 솔직후기를 적어볼까합니다. 기분좋게 구입했지만 허탈하고 실망감을 안겨준 세탁기네요.. 우선 내용적어보겠습니다.

 

작년 7월 육아용품으로 삼성 아기사랑세탁기를 구입했어요. 처음엔 사용하고 있는 세탁기도 있는데 굳이 아기용으로 따로 필요할까 생각했었는데 주변분들이나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 분들은 적극추천을 하더군요. 없어도 무방하지만 있으면 좀 더 효율적이라는 평이 대부분이어서 구입결정을 하고, 구입전에 오프라인매장가서 제품을 확인을 해봤더니 인터넷에서 보던거와는 다르게 크기가 작더라구요~ 앙증맞다고 해야하나? 일반세탁기가 아닌 아기세탁기로 나와서 그런건지 세탁물을 넣는공간이 작아서 아쉬운감은 있었지만, 세탁기를 추가로 들일공간이 협소하여 아기사랑세탁기가 딱 안성맞춤이겠더군요.

 

하지만, 지금 아기세탁기를 구매하고자 망설인다면, 사지마라!! 라는 말을 하고 싶네요. 사람마다 개개인의 차이와 세탁방법이 틀리긴하겠지만, 통상적으로 보았을때 굳이 아기세탁기가 필요할까? 입니다. 사용할때는 괜찮았지만, 그 사건이후로는 멀리하게 되는건 사실이네요.(이부분은 아래에서 다룰께요)

아기세탁기말고 차라리 일반 통돌이세탁기 용량적은걸로 구매를 고려해보는것도 좋을 듯 하네요.

 

   삼성 아기사랑세탁기 WA30F1K6QSA 구입

 

 

오프라인에서 제품확인하고 인터넷으로 주문했어요. 금액차이도 많이나고 할인쿠폰이나 카드할인이 가능했기에 저렴한쪽으로 선택했네요. 온라인 주문이라 제품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라고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삼성물류센터에서 직접배송/설치를 해준다고 해서 믿고샀어요~ 어짜피 오프라인으로 구매해도 매장에 별도로 재고를 가져있지않고 구입과 동시에 물류센터에 발주를 넣어서 보내준다고 하더라구요~ 그럼 인터넷으로 구입해도 별차이없는거겠죠^^구입당시 시중가보다 약 10마논정도 저렴하게 구입했어요

 

   삼성 아기세탁기 설치

 

 

저희집 세탁실은 실외기실과 겸용이예요 실외기와 같은 공간에 있다보니 공간이 협소하여 기존 세탁기는 주방옆 대피실쪽에서 이용중이고 이번에 구입한 아기사랑세탁기는 크기가 작아서 여기 공간에 딱 맞더라구요. 세탁기를 설치하고도 공간이 조금 남아요.

 

 

이런식으로 설치가 되었어요 실외기와 세탁기를 붙여버리면 좋지않아서 최대한 하수관쪽으로 맞춰서 공간확보를 시켰어요.. 세탁기가 매장에서도 작다고 느꼈지만 실외기 옆에 있으니 더 작아보이는 현상이.ㅋ

에너지효율등급은 3등급, 년간 2000원의 전기요금이 나온다고합니다. 세탁물의 양과 횟수에따라 요금은 달라지겠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적게나오네요. 디자인도 깔끔하고 기능도 괜찮아보입니다.

 

 

설치완료하고 통세척 후 딸래미가 사용할 옷이며,손수건이며,인형,이불 등등 휙휙 돌려봅니다. 깨끗하게 잘빨리는거 같아서 기분좋았어요.

 

세탁기에 대한 설명이나 기본적인 기능은 생략하고, 1년간 사용하면서 문제가 되었던 부분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삼성 아기세탁기(WA30F1K6QSA)의 문제점

 

앞서 "그 사건"이라는 부분이 있었죠? 무슨일이 있었냐하믄 아기옷이며,손수건에서 하얀 세제를 발견했습니다. 제가 추가로 세탁기를 구입한게 자주 빨아서 위생상 문제없도록 하기위함이었고, 아기피부에 영향을 주는걸 막기위해 세탁할때는 계면활성제가 없는 친환경세제를 이용했습니다.  그 결과,

 

 

세탁하고 빨래건조대에 널어서 제습기로 바짝 말려서 잘개어놓았던 손수건입니다. 일반적으로 이렇게 물에 넣기전까진 당연히 빨래를 했으니 깨끗한상태라고 볼수밖에 없었죠. 하지만 물에 넣으니 손수건 주변으로 하얀가루가 보이죠? 저게 세제입니다..;;  이 손수건으로 매번 목욕시키고 애기 콧물,침등을 닦아주고 했었는데 끔찍합니다.. 이걸 발견한게 세탁기를 사용한지 6개월정도 되었을때 확인하였고 그전에는 이렇게 자세하게 보지도 않았답니다. 우연찮게 봤던게 이랬네요..;;;

 

 

저게 다 세제라니.. 믿을수가 없었습니다.. 손수건도 손수건이지만, 애기가 입는 옷에도 분명 세제가 묻어있을꺼라 생각하고 물에 담가봤는데 역시나 스멀스멀 나오긴합니다..(사진은 못찍었어요..) 첨엔 세탁기의 문제인가 싶어서 삼성서비스센터에 AS신청을 하였고, 기사님이 방문하여 체크를 해보셨는데 제품에는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세제에 대해 설명을 들었는데요 참 황당하기 그지없더군요.

 

아기세탁기의 용도는 삶기기능에 특화되었다. 계면활성제가 없는 아기세제를 온수로 세탁하게되면 젤리현상이 발생되어 세제가 깨끗하게 제거가 되지않을꺼다, 아기세제를 이용해서 세탁을 해야한다면 찬물로 하는걸 권하지만 그래도 제대로 제거가 될지는 장담못하겠다. 또한 아기세제보다는 일반세제를 이용하는게 좋다고는 하지만 역시나 100%제거된다고는 말은 못하겠다고 하네요..

 

아기세탁기라고 명칭을 왜 정한건지 모르겠네요. 아기세제 사용안하고 일반세제 사용할꺼면 그냥 일반 세탁기를 사용하지, 뭐하러 아기세탁기를 살까요?. 그리고 세탁기 사용하는데 온수,냉수 구분하면서 사용해야한다는게 참 우습더군요. 

 

 

 

 

삶음전문기능에 온가족이 만족하는 맞춤형 세탁코스라면서 왜 이런현상이 발생할까요? 이문제가 저희집에만 나타나는 문제인가 싶어서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역시나 다른분들도 이와같은 일을 겪었네요. 세탁기 헹굼기능의 문제인거 같습니다.

 

 

 

헹굼을 여러번하면 괜찮아진다는 말이 있어서 기본 세탁+헹굼빼고 추가로 3~4번정도 헹굼을 하고 나니 세제가 없어지더군요. 할때마다 이러면 차라리 다른세탁기를 이용하는게 낫지않을까요?

 

또다른 문제는 거름망이 있지만 거름망이 제역할을 하지못함! 

 

이유는, 아기세탁기는 일반세탁기와 다르게 힘있게 도는게 아니라서 물살이 거름망까지 도달못한다고합니다. 그래서 먼지를 잘 거르지못한다고 하네요. 근데 as기사님은 먼지 잘걸러주는거랍니다. 그러면서 세탁 후 배수할때 먼지가 함께 배출이 된다고 하네요, 근데 빨래를 털어보면 먼지가 나오는데 그건 무엇때문인지 참 알수가없네요.

 

추가로 아기가 물고빠는 헝겊책, 인형같은 부피가 조금 있는건 아기세탁기로 세탁하지말라고 합니다.

아기세탁기는 힘이약해서 제대로 세탁이 되지않아 일반세탁기 사용을 권한다네요.;

 

이런 문제로 인해 1년동안 사용해왔던 아기세탁기는 지금 방치수준에 있네요 가끔 삶음기능을 이용하고는 있지만 비싼돈 들여서 구입한 세탁기를 이렇게 사용하기엔 너무 아깝네요 그냥 아기옷 말고 소량빨래용으로 사용할까 싶네요. 지금은 아기옷도 기존에 사용하던 통돌이세탁기에 돌리고 있습니다. 아기세제 사용해서 돌려도 깔끔하게 헹굼이 되네요.

 

결론은, 아기세탁기가 일반세탁기에 비해 힘이 약해서 일어나는 문제인거 같아요. 세제문제라는건 업체측의 핑계/변명일뿐이죠. 하나 덧붙이자면 예전에는 이렇게 힘이 안약했데요~고객들이 세탁기를 사용하는데 옷이 찢어진다는 말이 있어서 의견을 수렴하고 보완한게 현재의 제품이랍니다(믿거나말거나 일듯)

 

제 주변 지인이 이 제품을 구입한다고 하면 전 말리고 싶네요.

이상으로 1년간 삼성 아기사랑세탁기 WA30F1K6QSA 제품을 사용해보고 작성한 솔직후기였습니다.

::: 이 포스트 공유하기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네이버
밴드
카스
카카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