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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딸 첫 돌이 이제 코앞으로 다가왔다. 1일전.

준비가 제대로 되었는지 뭐 빠진게 없는지 체크도 제대로 못해봤는데 당장 내일이 돌잔치라니...

답례품, 성장동영상, 성장앨범까지 완료했지만 뭔가 허전한 느낌! 지인들 돌잔치하는거 보면 크게 준비할게 없어보이더니 막상 직접 할려니 할게 많네.

말주변이 없어서 인사말은 어떤걸하지? 고민도 했었는데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필자와 같은 생각을 가진사람들이 많았다. 인사말이 널리고 널렸다. 다만 여러사람 앞에서 말하는걸 잘 못해서 생각했던거와 다르게 말하지 않을까 걱정이다. 돈의 힘을 빌려 준비한것도 많지만 본인이 직접 만든것도 제법되었다. 딸 돌잔치 준비로 만든 소품도 있지만, 와이프 조리원동기들의 부탁으로 만든것도 있다. 어떤걸 만들었는지 한번 올려보도록 하겠다. 



▲ 답례품 및 이벤트상 라벨



▲ 조리원동기들 부탁으로 만든 답례떡 라벨



▲ 안내판으로 만든 대두스탠딩.

돌잔치 룸 입구에 소품만 덩그러니 있는것보다는 이렇게 안내판이 있음 더 이쁠것 같아서 만들어보게 되었다. 돌 소품이 있는자리에는 1st Birthday Oh~ 대두스탠딩을, 답례품이 놓여질 공간에는 미니 대두스탠딩을 세워 안내를 하게한다.



▲ 캔버스 원목 하트보드액자

인터넷에서 공개 배포로 얻은 하트보드액자 소스로 아빠표 액자를 만들었다. 하트에 아기사진이 많이 들어가게끔도 할 수 있지만 심플하게 몇장의 사진으로 표현하는것도 좋아보였다. 갓 태어났을때부터 50일, 100일, 200일, 돌촬영까지 진행하면서 찍었던 사진을 간추려서 만들었다. 액자크기를 보통 A1 or A2로 많이들해서 너무 크지 않을까 생각을 했지만 이번 액자를 제작하고 받아보니 적당해보였다. 필자는 A1과 A2의 중간보다는 살짝큰 20x30인치 액자로 제작하였다. 센치미터로 환산하면 51x76cm의 크기이다.



▲ 발도장액자

이전에 만들어두었던 발도장액자이다. 백일때 만들어서 소품으로 이용중이었는데 이번 돌잔치 소품으로도 이용할 생각이다. 딸래미를 위해 처음으로 만든 아빠표 셀프액자이다. 


돌잔치 소품을 만들면서 힘든것도 있고 귀찮기도 했지만 만들어놓은 결과물을 보니 왠지모를 뿌듯함이 생겼다. 돌 소품을 좀 더 만들고는 싶었으나 시간부족과 업체측에 문의해보니 돌 테이블에 놓을 수 있는게 제한적이고 테이블이 크지않아 많이 놓지 못할꺼라는 말에 더이상 만들지 않았다. 돈을 주고 만드는게 간편하고 시간도 아끼겠지만 소중한 내아이에게 아빠엄마가 직접 만드는것도 좋을 듯 하다. 예전에 비해 요즘은 직접만드는 사람들이 많긴 하더라. 하루 남은 돌잔치, 막바지 준비하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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